| 빠리조아 | 유럽 뉴스 | Contact |


  | 파리 여행 칼럼 | 파리 여행 정보 | 프랑스 여행 | 유럽 여행 | 여행 앨범 | 예약 신청 | 예약 확인 | 공지사항 | 빠리조아 소개
  | 이탈리아 | 독 일 | 스페인 | 벨기에 | 터 키 | 스위스 | 영 국 | 한 국 | 빠리 및 근교 | 프랑스  
Member : 7619 명 
 
pariszoa.com >> 유럽 > 이탈리아

이탈리아 최초의 계획 도시 피엔자 Pienza

시에나에서 조금 떨어진 피엔자를 둘러보고 가는 것은 이탈리아 여행에서 받아 볼 수 있는 멋진 선물이다.토스카나 평원 언덕 위에 자리한 피엔자는 유서 깊은 도시로 목가적 풍경을 배경으로 서있는 아담한 도시이다. 성벽 위에 자리한 노천 카페에 앉아 굽이 굽이 펼쳐지는 평원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면 모든 사물은 정지되어 있고 시간마저 멈추어 있는 곳 같은 감미로운 정적과 햇살이 고여 있는, 생각하기를 거부하는 자리에 붙박이처럼 앉아   있으면 마냥 행복한 곳으로 가방을 잠시 풀어 놓고 머물다 떠나고 싶은 곳이 바로 피엔자이다.

피엔자 생성 배경

아름다운 토스카나 평원에 위치한 피엔자의 원래 이름은 코르시냐노였다.   피엔자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역사에 남게 된 것은 이곳 출신으로 15세기 교황인 피우스 2세에 의해서이다. 피우스 2세 교황은 1406년 코르시냐노에서 태어나   지도력을 갖춘 철학자 로 따뜻한 심성을 지닌 사람이었다.
1458년 교황으로 선출 되어 자신의 출신지인 코르시냐노를 방문한 교황은 가난한 고향을 발전시키기 위해 시에나로 여름거처를 옮긴 후에 고향 마을 이름을 피엔자로 바꾸며 도시 개조를 위해 적극 나섰다. 건축가이자 조각가인 베르나르도 로셀리노에게 인간과 건축의 균형 및 조화를 추구하며 르네상스 이상의 구현 실행을 지시했다.   그러나 성당, 교황 궁, 시청 건축을 통해 르네상스 양식의 모범적인 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은 완벽하게 실현되지 못했다. 1464년 8월 피우스 2세가 사망하고 다음 달에는 로셀리노가 사망하여 도시 계획은 중단 되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최초로 건설된 계획 도시

이 도시의 특징은 최초의 르네상스 휴머니스트 도시 설계 개념 즉 이탈리아 최초로 도시 중앙에 광장을 만들고 그 주변에 건물들을 배치하는 형태로, 주변환경과 조화를 맞추어 이룬   계획 도시로 이탈리아 도시 발달에 큰 역활을 한 것에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도시의 지붕이 테라코타로 이루어져 있다. 테라코타terra cotta의 유래는 이탈리아어로 테라(흙)와 코타(굽다)의 합성어로 '구운 흙'이라는 뜻으로 구우면 단단해지고 치밀해지는 점토의 성질을 이용하여 조각이나 건축 장식용 제품 등을 만든 것이다. 1996년 유네스코는 피엔자 역사지구를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시켰고Val d'Orcia   지대의 계곡과 구릉 지대는 유네스코 문화. 풍광 지구로 지정했다

광장을 중심으로   세워진 역사 유적

피엔자의 중심은 언덕 정상에 자리한   피우스 2세 광장이다. 그 주위로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대성당은1459-1462년에 지어진 건물로 갈색톤의 건물로 이루어진 피엔자에서 보기 드문 흰색 대리석 건물이다..정면입구는 르네상스 양식이고 내부는‘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그린 여섯점의 제단화가 있는데 이 그림들은 시에나 출신 화가들의 작품이다.
대성당의 동쪽 면에 솟은 팔각형 종탑은 고딕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이 융합된 것이다. 그러나 기반이 약하고 비좁은 기초 위에 대성당를 세워   건축이 완성 되기도 전에 건물에 틈이 생기게 되었다. 오늘날 대성당의 동 쪽 끝 부분에 심한 함몰이 생겼다.
고딕 양식의 구조에 르네상스풍 장식을 곁들인 아트레바텐세 궁과 르네상스 양식의 안만나티 궁, 당시의 정원이 남아 있는 곤자가 궁 등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다.
성 프란체스코 성당은 피우스 2세 교황 전에 세워졌던 건물로 박공 구조의 고딕양식의 정문이 있는 아름다운 성당으로 성 프란체스코 일생을 묘사한 프레스코화가 시선을 끈다.
피우스 2세 광장 동쪽에 있는 주교관은 프레트리오 궁을 1463년에 추기경 로드리고 보르자가 사들여 증축한 것이다.도시의 북동부쪽 카사누오보 거리를 따라가면   피엔자 시민들이 살던 소박한 집들이 있다.

피엔자를 탐색하는 길은 갈색의 건물을 배경으로 붉은 제라늄 화분들이 함께하는 길이다. 골목을 걷다보면 샨 지미냐노에서 느낀 세월에 허물어가는 건물의 자연스런 낡음이 주는 편안함과 어울러진 꽃들의 화사함이 조화를 이루어 골목을 걷는 내 이곳에서 딱 일년만 살았으면 하는 소망을 담게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성벽에 앉아 아늑하게 펼쳐지는 안개를 보다 미로에 빠져보기도 하고 노란 해바라기 꽃이 구릉 위에 펼쳐지면 수채화 꿈을 꾸기도 하면서 모든 것을 뒤로 미루어 놓고 그저 자연과 시간을 친구삼아 골목 골목을 헤매며 살고 싶도록 유혹하는 피엔자가 세상 아래 존재하는 것이다.

입력 : 2008-05-18, 09:08 (GMT +02:00)
관련 사진( 1 )

0 comment

작성자
  로그인 하세요
댓 글
  로그인 후 가능

  pariszoa.com >> 유럽 > 이탈리아
성 프란체스코, 아씨시…. 이탈리아

아씨시는 성 프란체스코와 성녀 클라라의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지켜 준 곳으로 움브리아의 아름다운 평야 위 수바지오 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성채로 감싸...

이탈리아 최초의 계획 도시 피엔자 Pienza

시에나에서 조금 떨어진 피엔자를 둘러보고 가는 것은 이탈리아 여행에서 받아 볼 수 있는 멋진 선물이다.토스카나 평원 언덕 위에 자리한 피엔자는 유서 깊...

흑백으로 빛나는 시에나 두오모....이탈리아(2)

마로니에 나무가 풍성한 이파리 사이 사이 하얀꽃을 피어내고 등나무 꽃들이 연보라빛으로 햇살을 받아 반짝반짝 윤을 내며 봄을 장식하고 있다. 쏟아져 내리...

색감으로 말을 거는 시에나.. 이탈리아(1)

유럽의 도시들을 돌게되면 도시마다 각자의 색과 개성으로 중세의 문화와 역사를 간직하여 깊은 울림으로 여행객을 만족시켜준다. 그 중에서도 토스카나 지...

다섯개의 해안마을.. 친퀘테레(이탈리아)

광활한 바다를 바라보며 가파른 절벽 아래 화려한 색으로 단장을 한 마을 사진을 보았다. 가보고 싶은 곳으로 뇌리에 깊이 똬리를 튼 한 장의 사진 속 풍경...

피사의 사탑이 있는.. 이탈리아 피사

피렌체에 와서 그 유명한 피사의 사탑을 보지 않고 간다면 서운 섭섭할 것 같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마을을 보니 휑하니 썰렁하다. 사탑의 입구로 걸어가...

중세와 현세를 이어주는 성벽… 이탈리아 루카

루카는 만남과 헤어짐이 주는 반가움과 허전함을 내려 놓고 떠나야 하는 여행의 맛을 다시 느끼게 한 부부의 강력추천으로 찾아가게 된 곳이다. 파리 출...

오 ! 태양이여, 토스카나여…. 이탈리아 산 지미냐노

우리가 숭고함으로 침묵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단연 자연이 주는 위대함 일것이다. 그리고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의 뜨거운 열정의 영혼이 담긴 작품 앞에...

붉은 꽃으로 피어나는 노을… 이탈리아 피렌체

단테, 페트라르카, 마키아벨리와 보티첼리,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부르넬레스키의 손길이 머문 곳들을 돌아 돌아 다니면 다닐수록 볼 것이 무궁무진한 피렌...

베키오 다리 위의 해바라기 꽃 사랑….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을 지나면 아름다운 다리가 보인다. 아르노강이 유유히 흐르는 다리 위에는 낡은 집들이 부드러운 파스텔톤으로 단장을 하고 아름다운 한 폭의 ...

시뇨리아 광장에 핀 화형의 불꽃….이탈리아 피렌체3

정치의 중심지 역활을 헀던 시뇨리아 광장은 지금 관광객들로 꽉 차있다. 예전에는 피렌체의 정치적, 사회적 구심점으로 피렌체 시민들이 광장산책을 ...

르네상스 영혼이 머무는 우피치 미술관.. 이탈리아 피렌체

세상의 진실은 눈으로 보이지 않고 마음으로만 볼 수 있다고 한 어린왕자는 자신의 꽃에게 물을 주고 바람막이를 만들어주었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장미...

냉정과 열정 사이로.. 이탈리아 피렌체 두오모

1천동안 기독교가 지배하던 시대에는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해서 의심하지 않고 살았다. 그러다 ‘왜’라는 질문이 싹이 움트면서 중세의 시대는 막을 내리...

뽀르또 피노와 다섯개의 해안마을

프랑스와 이태리의 국경인 VENTI MILLE에서 토스칸까지를 연결하는 길고 좁은 메디테라니언 바닷가 연안이 LIGURIE라는지역이다. 온화한 기후에 메디테라...

문화 예술의 쉼터 베니스

현대 미술의 도시 모네와 르노와르가 참석했던 1회 비엔날은 1895년에 시작되었다. 100여년 이상 동안 매 홀수 해에 6월에서 8월까지 열리고 있어 올해 열...

로멘틱한 수상 도시 베니스

늪지대에 120개의 섬이 400개의 작은 다리로 마치 모자이크 처럼 연결되어 있는곳. 수로 밑 바닥에 박힌 말뚝위에 1500년 이상 버티고 있어 세계 7대 불가사...

모레노 빙하와 모레노 심판

지난 봄 아르헨티나를 거쳐 남쪽 파타고니아의 빙하 지역까지 갔다. 이곳은 아르헨티나 사람들도 최고의 여행지로 꼽는 곳이다. 빙하 지역 답사 여행을 하려면 칼라파테라는 조그만 도시로 가서 투... [ 오케이_이탈리아 ]

이탈리아

이탈리아 (Italy) 자연과 기후 반도와 시칠리아 섬, 샤르데냐 섬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탈리아는 산지와 구릉이 많 고 평야는 전 국토의 1/5정도밖에 안되며, 지반이 불안정하여 지진이 잦다. 시...

[ 1 ]
| 목 록 |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 | 
공 지 사 항
 
새로운 여행 정보
 
           
     

Copyright © 프랑스 파리 빠리조아 pariszoa.com

전 화 : +33 6 0894 7013
카톡 : eurofocus, MSN 메신저 francoree82@hotmail.com